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마이클 볼튼’ 편도 수상
KBS가 ‘2015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무려 세 부문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KBS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캐나다 반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15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시대의 작창 판소리: 춘향 재판기>(연출: 손성배, 맹남주, 황성훈),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연출: 권재영, 김해룡, 안상은), <연애의 발견>(연출: 김성윤, 이응복) 등으로 각각 예술 공연 부문, 음악 버라이어티 부문, 멜로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에미상, 이탈리아상과 더불어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으로, KBS는 작년 <색, 네 개의 욕망>과 <굿닥터>로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특히 <시대의 작창 판소리: 춘향 재판기>는 KBS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작품으로, ‘춘향가’와 ‘흥부가’를 ‘뮤직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실험적인 시도로 호평을 받아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과 한국PD대상 TV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반프상 수상은 지역방송의 한계를 딛고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연애의 발견>은 현실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며,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도 수준 높은 음악과 리얼리티의 장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오는 9일 저녁(현지시각) 각 부문을 아우르는 최고 영예 ‘2015 반프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