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대한민국 독도’ 국제상 2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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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대한민국 독도’ 국제상 2관왕 수상
몬테카를로TV페스티벌·휴스턴필름 페스티벌서 수상 쾌거
  • 김연지 기자
  • 승인 2015.06.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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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MBC <대한민국 독도> ⓒMBC

제55회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에서 대구MBC의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독도>(연출: 남우선)가 쾌거를 올렸다.

이달 초 KBS전주 <시대의 작창 판소리: 춘향 재판기>(연출: 손성배, 맹남주, 황성훈)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받은데 이어 지역방송 프로그램이 국제 무대에서 또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18일 오후 9시(현지시각) <대한민국 독도>는 모나코에 위치한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 대공연장에서 골든님프상 특별상인 ‘프린스 레니에 3세상’을 받았다. ‘프린스 레니에 3세상’은 환경 다큐멘터리에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민국 독도>는 국내 최초로 UHD 3D 영상으로 독도의 비경을 구현한 작품으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방송 당시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도 <대한민국 독도>는 “독특한 시선으로 독도와 인간의 삶을 영상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을 연출한 남우선 PD는 “이 자연다큐멘터리가 해외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서 다루기보다는 숨이 멎을 듯 아름답고, 환경파괴 앞에 여전히 위태로우며, 굳이 주장할 필요 없이 우리의 땅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곳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 PD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끼고 가꾸며 쉴새 없이 드나드는 땅이라는 의미를 분명히 하고 싶었다”며 “외국인들이 독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독도>는 지난 5월 제48회 미국 휴스턴 국제 필름페스티벌에서도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14년 올해의 방송비평상’, ‘코리아 UHD 어워즈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지난 18일 오후 9시(현지시각) 모나코에 위치한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독도>를 연출한 남우선 PD가 골든님프상 특별상인 ‘프린스 레니에 3세상’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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