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스페셜’ 여름시즌, 더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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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공포물·호러·성장·판타지 등 5편…31일 첫방

KBS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이 오는 31일 여름시즌으로 컴백한다. 봄 시즌 방영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KBS는 올해 <드라마스페셜>을 봄, 여름, 겨울 세 계절에 걸쳐 시즌제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심령 멜로, 호러, 성장,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다섯 편이 준비되어 시선을 끈다.

오는 31일 첫 스타트를 끊는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는 주인공 천동의 첫사랑 무림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심령멜로물이다. 귀신이 되어 8년 만에 나타난 무림이 천동에게 자신의 남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 과정에서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나게 된다.

▲ KBS <드라마스페셜2015> 봄시즌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KBS

8월 7일에는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버무려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붉은 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이 방송되고, 8월 14일에는 스포츠 성장물 ‘알젠타를 찾아서’(극본 이민재, 연출 김정현)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알젠타를 찾아서’는 한 때 육상 유망주로 촉망 받던 주인공 승희가 부상과 슬럼프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겪는 좌절과 극복 이야기를 담는다.

8월 21일에는 어머니와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물 ‘취객’(극본 정현정, 연출 전우성)이 방송된다. ‘취객’은 위독한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려 하는 아들이 매 순간 술에 취한 취객들과 만나며 기이한 경험을 겪게 되는 내용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8월 28일 방송되는 여름시즌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 제작 커튼콜 제작단)은 아동 성장물로, 다문화가정에 사는 11살 동길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이번 여름시즌은 지난 봄시즌 50분 분량 2부작 편성에서 80분 1부작 편성으로 바뀌었다. 방영 시간대도 금요일 밤 9시 30분에서 10시 50분으로 미뤄졌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여름시즌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방영된 작품은 방송 5분 후부터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KBS <드라마스페셜2015> 봄시즌 ‘웃기는 여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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