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제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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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16년 만에 최고상 영예…EBS ‘다큐프라임’ 3관왕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 1999년 MBC <칭찬합시다-오학래 경장 편>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22일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심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MBC <무한도전>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MBC

이 밖에 작품상에 △뉴스보도TV= KBS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속 단독보도’ △중단편드라마TV= SBS <펀치>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문화예술TV= MBC경남 <클래식 콤플렉스> 등 30개 부문 33편이, 개인상에 △공로= 고(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가수= EXO(KBS 추천) △연기자= 조재현(SBS 추천) △코미디언= 유민상(KBS 추천) 등 25개 부문 24인(팀)이 수상했다.

이번 한국방송대상에서 EBS <다큐프라임>은 다큐멘터리TV, 사회공익TV 등 작품상 2개 부문과 개인상 1개 부문(프로듀서상)에서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방송대상 수상 기회를 놓쳤던 장수 프로그램인 KBS <누가누가 잘하나>(1961년~ ), KBS <밤을 잊은 그대에게>(1964년~ ), SBS <유영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1994년~ ), SBS <TV 동물농장>(2001년~),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1999년~ )가 올해 첫 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오후 3시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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