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저널리즘 회복 위해 공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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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언론정보학회, 오는 20일 '탐사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와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유선영)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탐사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MBC <PD수첩-줄기세표 연구사기> 보도가 10년을,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 지 1000회를 맞는 해다.

▲ (위)지난 2005년 11월 22일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의혹을 보도한 MBC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편.(아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 SBS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사건을 파헤쳤던 MBC <PD수첩-줄기세포 연구사기>는 ‘황우석’으로 대변되는 거대권력 복합체 앞에서 외부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지켜 진실 보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 평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또한 최근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인분 교수 폭행 건’ ‘강기훈 유서 대필사건’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탐사저널리즘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탐사보도는 내외부의 압박과 계속되는 소송으로 위축돼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저널리즘의 복원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PD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번 토론에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의 제보자인 류영준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정철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장, 최승호 <뉴스타파> 앵커, 장해랑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교수(전 KBS PD)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발제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와 홍성일 서강대 강사가 ‘과학탐사보도 저널리즘 10년을 돌아본다’를, 이기형 경희대 교수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성과와 전망’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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