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된 KBS 특집극 <눈길>이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8일 <눈길>은 중국 길림성 지린에서 열린 제24회 금계백화영화제 시상식에서 국제경쟁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 금상장, 타이완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유수 영화제다.
금계백화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번 작품은 특집극 <눈길>을 극영화 버전으로 재편집한 것으로,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2부작 3.1절 특집극으로 방송됐다. 당시 <눈길>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표현과 묵직한 무게감으로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김영옥, 김새론, 김향기, 조수향 등 배우들의 열연도 화제가 됐다.
<눈길>은 금계백화영화제에 이어 오는 1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리는 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에서도 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