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공모 ‘부적격 인사’ 다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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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공모 ‘부적격 인사’ 다수 지원
조대현 연임 도전 ·고대영·권혁부 등 공모 …총 14명 중 10명 재도전
  • 김연지 기자
  • 승인 2015.10.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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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마감된 KBS 차기 사장 공모에서 조대현 현 KBS사장을 포함해 총 14명이 후보자로 접수한 가운데 KBS 내외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받아온 인물들이 후보자 명단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 왼쪽 맨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대현 현 KBS 사장,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 권혁부 전 KBS 이사,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대영 현 KBS비즈니스 사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KBS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에 지원한 인사들은 △강동순 전 KBS 감사(71) △고대영 현 KBS 비즈니스 사장·전 KBS 보도본부장(61) △권혁부 전 KBS이사·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70) △김찬호 현 KBS 협력제작국 PD(57) △남선현 전 KBS미디어 사장(68) △안동수 전 KBS 부사장(69) △유정호 △이몽룡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67) △이상필 전 KBS 관악산송신소 차장(60) △이정봉 전 KBS 비즈니스 사장(64) △전진국 현 KBS 아트비전 사장(62) △조대현 KBS 현 사장(63) △조맹기 서강대학교 교수(66) △홍성규 전 KBS 보도국장·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68) 등으로 전해졌다.

지원자들은 대부분 KBS 출신으로 총 14명 중 무려 10명(강동순, 고대영, 권혁부, 김찬호, 남선현, 이몽룡, 이상필, 이정봉, 조대현, 홍성규)이 지난해 사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이력이 있다. 그 가운데는 상당수가 KBS 양대노조와 직능협회, 시민사회 단체 등이 지난해 'KBS 사장 부적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다. 특히 조대현 현 KBS 사장은 연임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모에 도전했다.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은 이병순·김인규 전 사장 시절 ‘불공정 보도를 이끈 핵심 인물’이다. ‘정치 심의’, ‘표적 심의’ 논란을 일으키며 방심위 사퇴 요구까지 받은 바 있는 권혁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인규 사장 밑에서 보도본부장을 지내며 편파방송의 책임자로 평가받은 이정봉 전 KBS 비즈니스 사장도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또한 반(反)공영방송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KBS 예능국장과 편성센터장 출신인 전진국 현 KBS 아트비전 사장은 처음 KBS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서류 전형 심사를 거쳐 26일경 면접을 진행하고 사장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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