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에 제주MBC 특집다큐멘터리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의 김지은 PD와 EBS <통일채널e 6부작>의 이상범 PD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단은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에 대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조선적(朝鮮籍)을 유지하는 재일동포들의 애환을 알리고 그들의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는 깊은 감동을 담았으며 국가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기해 정부의 역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공동수상한 <통일채널e 6부작>에 대해서는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통일의 올바른 지침서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짧지만 강력한 이미지로 제작하여 통일에 무관심한 청소년 교육 자료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제정·시행하는 제27회 안종필 자유언론상에는 <미디어오늘>이 선정됐다.
통일언론상과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또한 이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1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송·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언론인 등에 주는 상이며,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제정·시행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