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靑 사장 개입설 답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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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 靑 사장 개입설 답변 거부
"소문일 뿐, 일일이 대응 안해"
  • 구소라 기자
  • 승인 2015.1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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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시민단체 질의서에 대한 KBS 이사회의 회신

KBS이사회가 청와대의 사장선임 개입설에 대한 언론시민단체의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사실상 거부했다.

KBS 이사회는 20일 이인호 이사장의 명의로 ‘시민단체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이란 제목의 답장을 언론시민단체에 보냈다. 회신 내용은 “저희 KBS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며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요하신 데 대해서는 저희 이사회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 그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1개 언론시민단체들은 지난 18일 KBS이사회에 청와대의 KBS 사장선임과 이사선임에 개입했다는 강동순 전 KBS 감사의 폭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 단체는 ▲청와대의 사장선임 개입 의혹 ▲청와대의 이사선입 개입의혹 ▲사장선임 과정에서의 이사장·이사들의 부정행위 등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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