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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사 육성에 얼마나 적극적인가

|contsmark0|최근 pd연합회의 외주연구팀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75.6%의 pd들이 일정부분 외주제작 의무 편성비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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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강제적인 비율책정에는 문제 있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이며 비율이 적정한가에 대해서도 지적이 높았지만 영상산업 발전에 외주비율이 일정부분 기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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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정책당국자들이 외주사 육성에는 얼마나 적극적인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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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분 있는 모 외주사 pd의 연락을 받았다. hd카메라를 빌리려고 진흥원을 찾았지만 결국에는 다른 곳에서 빌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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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인 즉슨,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에, 파손에 따른 각서를 쓰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 배의 할증이 붙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 독립제작사들을 위한 시설이 외부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굳이 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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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외주사들은 자체 제작시설을 완비한 곳이 드물기 때문에 방송사 또는 외부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빌릴 경우 외부에서 카메라 임대료는 물론 카메라맨 경비를 포함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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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총 65억 규모의 제작지원시스템을 만든 것도 외주사들을 지원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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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늘리기만 골몰해온 외주정책이 늦게나마 독립제작사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이처럼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외주사들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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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정책을 추진해 온 관계자들은 외주사 수적 증가에만 자부할 것이 아니라 외주사들의 환경이 어떤지, 정부의 현재 지원정도에 대해서는 얼마나 만족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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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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