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문제를 다룬 KBS부산 1TV <부산 NOW> ‘부산으로 이어진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편(10월 2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벌점 1점)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24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KBS부산 <부산 NOW>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제2항, 제16조(통계 및 여론조사)제3항을 위반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해당 심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방송하면서 국정화를 일방적으로 비평, 공정하지 않은 내용을 방송했으며, 오차범위 내에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방송했다는 민원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지난 11월 2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여당 추천 위원들은 해당 방송이 오해의 소지가 있고 공정하지 못하다며 ‘주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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