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한 번’ 했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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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민태 EBS PD의 신간 〈나는 고작 한 번 해봤을 뿐이다〉

모두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성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계획처럼 실천하기란 너무 힘들다. 이내 좌절하고 만다. 신간 '나는 고작 한 번 해봤을 뿐이다'의 저자인 김민태 EBS PD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선 ‘한 번 하기’를 권한다. "저스트 두 잇!(Just Do It: 그냥 하는 거야)"

멋들어지게 잘 짜인 계획은 당장의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고작’ 15분 더 걷고, 30분 더 읽고, 한 번 만나고, 한 줄 더 쓰는 일이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 김민태 EBS PD의 신간 〈나는 고작 한 번 해봤을 뿐이다〉(위즈덤하우스, 12600원)

김민태 PD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는 출근길 30분 동안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을 한 번 읽다보니, 틈틈이 읽게 되고, 그러다 퇴근길에 책 한 권을 마무리하는 기쁨도 생겼다. 사소한 실천이 습관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는 지난 한 해에만 책 100권을 읽었다.

스스로 대견스러울 만큼 놀라운 결과였다. 이미 습관으로 형성된 것은 물론, 자신감도 충만해졌다. 무엇보다 강력한 신조가 생겼다. 사람의 마음을 끌고 가는 것은 뚜렷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실천이다! (82쪽)

또한 저자는 ‘한번 하기’를 통해 성공을 이룬 수많은 인물들을 리서치하면서, 그들의 성공 원리와 삶에 대한 태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취업준비생이었던 앤디 워홀은 ‘하룻밤 동안 그린 드로잉’으로 삽화가로 데뷔했고, 국내 최고의 광고인인 박웅현은 술값을 벌어볼 요량으로 ‘광고 공모전에 지원’하면서 적성을 발견했으며, 글로벌 CEO 손정의는 ‘발명 아이디어’를 하나씩 적으면서 사업가를 꿈꿨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한번 해볼’ 것인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약간의 노력과 조금의 용기만 있다면 해낼 수 있는 일들을 ‘한 번’ 해보자. 저자가 말하듯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김민태 EBS PD는 2002년 EBS에 입사해 <EBS 스페셜>, <다큐프라임> 등을 연출했다. 2016년부터는 <EBS 육아학교>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넷 라이브 방송 총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의 자존감>(공저, 2011), <일생의 일>(201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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