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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다큐로 풀어내는 ‘꼰대’ 아버지와 나

[프리뷰]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 구보라 기자l승인2016.03.28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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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휴먼 다큐멘터리가 만났다.

28일~30일 방송되는 3부작 ‘웹툰 다큐’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연출: 윤미영·김시내, 글·구성: 박하나·조민경)는 웹툰 작가 3인이 아버지를 ‘자식으로서’가 아닌 ‘작가로서’ 바라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자전>의 이정일 작가, <힙합>의 김수용 작가, <학교를 떠나다>의 정가연 작가 3인은 "아버지는 왜 '꼰대'가 되었던 것일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다가가면서 이야기를 그리는 독특한 형식이다. 특히 친근한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에 웹툰이라는 유머러스한 코드 그리고 개그맨(정성호, 이상훈, 이수지)의 나레이션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다큐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부 <아빠 탈출기>의 한 장면이다. ⓒEBS

다음은 <우리집 꼰대>의 방영 일정 및 주요 내용이다.

1부 <아빠 탈출기> (방송: 3월 28일 월요일 밤 9시 50분)

이정일 작가(필명 정이리이리)에게 아버지는 말이 안 통하는 ‘버럭 꼰대’다. 그러나 자신의 결혼을 위해 축협조합장 선거 출마의 꿈을 포기한 아버지를 보며 작가는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해 포기해왔던 아버지의 꿈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아버지를 취재하면서 부자간에는 서서히 닫혔던 대화의 문이 열리고 서로를 이해해간다.

2부 <아빠의 반성문> (방송: 3월 29일 화요일 밤 9시 50분)

젊은 시절, 힙합을 하며 만화가의 길을 걸은 김수용 작가는 10대 남매를 홀로 키우며 어느덧 ‘힙합 꼰대’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재작년 작고하신 아버지의 일기장을 통해 아버지를 이해해보고, 자신 또한 자식들에게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다가가려 노력해본다.

▲ 3부 〈아빠 보고서〉에서는 바쁜 직장생활에 가족과 점점 고립되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등장한다. ⓒEBS

3부 <아빠 보고서> (방송: 3월 30일 수요일 밤 9시 50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최연소 웹툰 작가로 데뷔한 정가연 작가(버선버선)는 매일 술에 절어 늦게 귀가하고 주말에는 골프 약속으로 늘 바쁜 아버지를 ‘꼰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꼰대’인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포기했던 꿈에 대해서 알게 된다. 


구보라 기자  9bor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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