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 부문 ■ 라디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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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BS 김 영 철 제작위원

|contsmark0|“신중한 고민 속에서 가치판단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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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상 라디오 pd상을 수상한 김영철 pd. 그가 방송계에 발을 내딛은 지 올해로 31년째를 맞는다. 내년 3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이번 방송대상은 남다른 감회가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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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는 72년 동양방송 라디오 편성국에 입사해 사회문제 고발 프로그램 <마이크 초점>을 제작했다. 당시 음악과 드라마 등 오락 위주의 라디오 방송에 생소한 교양프로그램을 제작 기획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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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심사위원단이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준 것도 pd저널리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이 크게 인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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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bs 라디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을 수 있는 <000의 안녕하십니까>를 81년 처음으로 기획해 제작했으며 kbs 제 1라디오의 중심 프로그램을 생산하고 있는 <라디오 정보센터> 구성도 그의 손을 거쳐 추진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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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김 pd는 교통정보 프로그램을 우리 방송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동양방송 당시 <가로수를 누비며>를 방송해 운전자들의 교통흐름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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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서울올림픽 당시, 사회교통질서 의식고취와 운수업 종사자의 서비스 개선을 선도했다는 점이 인정돼 교통안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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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공적에 대해 “프로그램은 혼자만 만드는 게 아니고 짧게는 10년 길게는 20여년 동안 주변 동료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내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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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까지 라디오 1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현업에서 <출발! 1 라디오>를 제작하고 있는 그는 “퇴임할 때까지 현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라디오 pd로서 기쁨”이라며 pd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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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방송과 개별 프로그램은 pd개인의 것이 아니라 청취자 넓게는 국민의 것”이라며 “저널리스트로서 신중한 고민 속에서 가치판단을 해야하며 매사에 책임감을 가지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며 후배 pd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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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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