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테마기행-칭장고원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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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세계테마기행-칭장고원 동부> ⓒEBS

▲ EBS <세계테마기행-칭장고원 동부> / 4월 25일 오후 8시 50분

해발고도 2,260m의 시닝(西寧)은 칭장고원으로 들어가는 동쪽 관문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교통 중심지였던 시닝은 다양한 민족이 교류하던 문화의 장이었다. 이곳에 칭하이 성(靑海省) 최고의 도교 사원인 토루관(土樓觀)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한 구굴십팔동(九窟十八洞)에서 도교사상의 전통을 느껴본다. 그러고 나서 티베트문화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타얼쓰(塔尔寺)로 이동한다. 티베트불교 중 가장 큰 사원 타얼사에서 살아있는 부처, 활불을 만나 축복을 기원 받는다.

시닝에서 한 시간쯤 달리다보면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야크 떼를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을 만나, 척박한 환경에서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본다. 고대 티베트와 당나라의 경계에 위치한 일월산(日月山)은, 티베트에 불교를 전파한 중국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티베트 왕국으로 시집을 갔던 길이다. 문성공주의 슬픔이 서려있는 길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웅장한 설산 풍경을 감상해본다.

시닝에서 동북부로 150km쯤 떨어져 있는 청해호(靑海)는 4,340㎢의 중국에서 제일 큰 염호다. ‘청해호’라는 이름처럼 흡사 바다 같은 느낌이 든다. 청해호 주변 민가를 방문해, 신을 섬기고 . 푸르른 청해호의 동쪽에 위치한 사다오(沙島)는 원래 호수 안의 작은 섬이었는데, 수위가 낮아지면서 뭍으로 변해 사막 섬이 되었다. 그곳에서 설산과 사막이 공존하는 독특하고 경이로운 모습을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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