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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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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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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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시사기획 창> ⓒKBS

▲ KBS 1TV <시사기획 창> / 4월 26일 오후 10시

33살 피부암 환자의 마지막 여정

3년 넘게 피부암으로 투병해온 33살 성렬 씨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한 암치료와 연명의료에 매달리다 중환자실에서 차갑게 죽음에 맞닥뜨리고 싶지는 않다. 준비하는 만큼, 정리할 시간을 갖는 만큼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가족과 한 뼘 더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호스피스는 죽음 대기소?

죽음은 누구에게나 곧 다가올 숙명임에도 불구하고 금기의 대상이자 두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

호스피스에 대한 편견도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환자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0년 암 사망자 7만 여명 가운데 완화의료 전문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말기 암환자 수는 6천500여명,(암사망자의 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호스피스는 환자의 통증 조절뿐만 아니라 마지막 여정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웰다잉법' 통과, 그 이후?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웰다잉(well-dying)법’이 올 초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본격 시행이 2년도 안 남은 상항에서 갈 길이 멀다. '웰다잉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죽음'을 위한 사회적 장치, 준비 부족 등에 대해 취재한다.

26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말기 암 환자 3명의 마지막 여정에 동행해 지금 '잘 살기 위해' 어떤 마무리를 준비를 해야 할 지 질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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