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G1강원민방 회장이 지난 26일 오전 9시15분께(현지시각)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이후 하산하던 중 고산병으로 사망했다.
강원민방은 27일 오전 "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가이드를 통해, 정세환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본사 직원 9명과 지난 18일 출국해 다음달 3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트레킹 중 고산병으로 추정되는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숨졌다고 사망 경위에 대해 강원민방 측은 설명했다.
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나머지 일행 9명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민방은 정 회장의 사망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을 위해, 27일 사고 대책반을 네팔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강원민방 최대주주인 대양건설 대표로 2001년 강원민방을 창립했으며 현재 강원민방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