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다큐프라임-한반도 대서사시 나무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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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한반도 대서사시 나무> ⓒEBS

▲2016년 5월 9일 오후 9시 50분 / EBS <다큐프라임>'한반도 대서사시 나무' 1부

높은 빌딩에서 일하고 높은 아파트에 살면서 우리는 크고 무성한 나무를 그리워한다.우리는 왜 나무가 그리운 것일까. 겨울에서 다음 해 겨울까지 5계절을 담은 나무의 시간. 경상도와 전라도의 작은 마을과 지리산 골짜기 충청도 들녘까지 그리운 나무를 찾아 헤맨 한반도 대서사시. 가슴속에 자라던 나무를 잃어버린 시대에 써보는 나무 3부작.

1부 : 맹씨행단 은행나무의 고백

‘1392년 나라의 주인이 바뀌었다. 그 때 나는 열 세 살이었다. 예문춘추관을 지내던 집 주인은 새로운 나라의 관리가 돼 수원으로 갔다. 그 후로 그리움은 나의 일상이 되었다.’

636년 맹사성 집을 지킨 은행나무의 고백.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맹씨행단은 조선초 4명의 임금을 모신 정승, 맹사성이 살았던 집이다. 마당 한 구석엔 맹사성이 심은 두 그루 은행나무가 600년 넘게 버티고 서 있다. 인간의 시간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600년 시간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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