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오후 11시 10분/ EBS 특집 다큐멘터리 <알파고와 어린 왕자>
SBS는 제 13회 SDF 2016 ‘관계의 진화?함께 만드는 공동체’ 개최를 맞아 SDF 2016 특집 다큐멘터리 <알파고와 어린 왕자-관계를 바꾸는 기술>을 방송한다.
지난 3월 ‘알파고 혁명’이 일어났다. 공학자들의 오랜 꿈이었던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술, 사람을 닮은 기술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다. 멀게만 느껴지던 인공지능 기술이 어느새 우리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그리고 가상현실까지,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첨단 기술이 동시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나와 타인의 관계, 그리고 공동체의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했다. 진짜 못지 않은 가상현실 속 친구나 애인이 등장했고, 일본의 한 학원에서는 로봇이 선생님을 대신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암 진단 등 의료 분야에서는 이미 인공지능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며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새로 정의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의 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인가, 또는 오히려 인간을 고립시키는 위협이 될 것인가?
SDF 2016 특집 다큐멘터리 《알파고와 어린 왕자-관계를 바꾸는 기술》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인공지능과 로봇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다. 또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 온 세계적 석학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 교수와 국내 인공지능 개발 1세대인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소설가 박범신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을 만나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하는 미래의 모습을 짚어 보았다.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얼리 어답터’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알파고를 능가하는 ‘하파고’로 불리는 공학도 출신 배우 하석진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