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획보도 ‘용산참사 6년…’ 언론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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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에 EBS ‘한국인의 집단심리 WE ’, KBS 부산 ‘부산NOW’

언론인권센터(이사장 류한호)가 주최하는 제14회 언론인권상 본상 수상자로 <용산참사 6년 ‘시계방’ 사장님은 ‘경비원’이 됐다>(2015년 1월 19일)를 보도한 한겨레 신문 최우리·박기용·이재욱 기자가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는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_우리WE>(연출 오정호·남내원), 매주 수요일 저녁에 방영하는 KBS 부산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부산NOW>(연출 최용수, 손준영, 이경민, 안지민, 이인건)가 선정됐다. 

▲ 2015년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6부작에 걸쳐 방영한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_우리WE'(연출 오정호·남내원)가 제14회 언론인권상 특별상에 선정됐다. ⓒEBS

언론인권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수상작에 대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용산 철거민 23가구를 취재하며 쫓겨난 이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 기획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또 특별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EBS <한국인의 집단심리_우리WE>가 인권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했으며, "부산 KBS의 <부산NOW>는 지역의 이슈들에 회피하지 않고 맞선 보도로 뛰어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언론인권상 특별공로상에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처음으로 전 세계에 알린 故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기자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故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아내인 엘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가 참석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언론인권상은 미디어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미디어를 통해 인권 신장에 기여한 언론인이나 관계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제14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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