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TV책-밤이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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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 TV책 > ⓒKBS

▲2016년 5월 24일 오후 11시 40분 / KBS 1TV <TV책> '밤이 선생이다'

■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의 두께
김창완이 동네의 한 책방을 찾았다. 화사한 내부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낡고 촌스러운 간판의 모습, 그곳엔 과연 어떤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책방을 운영하는 사람은 젊은 신혼 부부, 동네 주민들의 오랜 추억이 담긴 이 장소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하는데~

이번 주 <TV책>에서 만나볼 황현산의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는 이 서점처럼 켜켜이 쌓아온 현재의 두터움을 기억을 통해 아름답게 통찰하고 있다. 박철시인도 함께하여 책 속에 나오는 자신의 시를 낭송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이 주고받을 기억의 두께는 어떠할까?

■ 우리들의 지난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황현산은 미학주의자이면서도 현실의 아픔도 놓치지 않는 비평가이다.” - 평론가 김응교

“밤이 가지는 어두움, 적막, 고독, 전망 없는 캄캄함이 바로 선생이다.” -시인 김이듬

신문에 꾸준히 연재했던 칼럼들과 80~90년대를 통과하며 치열하게 써왔던 황현산의 기억을 묶어놓은 책 『밤이 선생이다』. 30여년에 걸쳐 써온 그의 글은 한 겹 한 겹 쌓아온 '기억의 두께'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금주의 독서가 작곡가 심현보, 아나운서 서기철 그리고 헌책방을 보전하기 위해 모인 대학생들은 밤이란 시간을 통해 배운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쳤다. 과연 우리에게 지난밤은 어떤 모습들로 기억되고 있는가?

■ <내 마음의 책 한 권> - 한복 디자이너 ‘효재’
한복 디자이너, 보자기 아티스트, 자연주의 살림꾼으로 불리는 ‘효재’의 집을 찾아갔다. 자연을 사랑하는 그녀의 생활에 뿌리가 된 책은 포리스트 카터의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  세월이 지나도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고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책은 과연 효재에게 어떤 울림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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