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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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7일 오후 8시 55분 / SBS <궁금한 이야기 Y>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친구?]

무려 9개월을 만난 남자친구가 하룻밤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꼭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본인의 남자친구가 법학을 전공한 뒤 건설회사에서 일을 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은혜(가명)씨는 그런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며칠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남자친구를 직접 찾기 위해 나선 은혜(가명)씨! 그런데, 그를 수소문하던 중 충격적인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된다. 그동안 그녀가 알고 있던 남자친구의 이름이 그의 본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법대 출신도, 건설회사 출신도 아니었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밤의 황제, 그의 정체는?]

은혜(가명)씨가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적을 쫓다 알게 된 그의 이름만 해도 무려 4개였다.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은혜(가명)씨는 제작진과 함께 그의 고향인 부산으로 갔다. 그리고 알게 된 새로운 사실! 그는 해운대 유흥업소에서 밤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매일 밤마다 지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많은 현금을 들고 술집을 찾아다녔다는 남자친구 김씨. 그런데, 하루에 1천만 원을 쓰던 김씨가 어느 날 갑자기 호텔 투숙비와 술값 등을 내지 않고 도주해 현재 사기 혐의로 고소가 된 상태라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얼굴이 나오는 양파 같은 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 대구 건설사 대표 실종사건, 그는 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나?

[생후 50일 된 아이를 두고 실종된 아빠 김 씨]

지난 5월13일, 대구 곳곳에 ‘우리 아빠를 찾아주세요’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생후 50일 된 아이를 둔 가장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대구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김 씨는 지난 5월 8일 부하직원 조 씨를 비롯한 지인 3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헤어진 뒤 실종됐다. 그날 밤 10시 경 부하직원 조 씨의 차를 타고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린 것이 김 씨의 마지막 행적. 그런데 이상한 것은 김 씨의 휴대전화가 그가 운영하던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김 씨는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려 다시 회사로 돌아갔던 것일까? 그러나 버스 정류장 인근에는 CCTV가 없어 더 이상의 행적을 좇을 수 없는 상황. 건설업체 대표이자 생후 50일 된 아기의 아빠였던 김 씨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야산 계곡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김 씨,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마지막 목격자 부하 직원 조 씨는 실종자 김 씨를 집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준 후, 자신은 곧바로 집으로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 씨의 수상한 행적에 주목했다. 조 씨가 김 씨와 만난 다음날 오전 영천의 한 주유소에 들러 삽을 빌렸던 것! 주유소 CCTV에는 조 씨가 주유소에서 삽을 빌리고, 1시간 뒤 다시 돌아와 삽을 돌려주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경찰이 그 일대를 수색한 결과 경북 청송과 영천의 경계 지방도로 인근 야산 계곡에서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조 씨는 김 씨의 건설회사 전무로, 몇 년 간 김 씨와 함께 회사를 꾸려온 인물이었다. 심지어 실종 이후 김 씨의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방문하기도 했다는데…과연 조 씨는 왜 자신의 회사대표였던 김 씨를 살해한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50일 된 아이를 둔 채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된 한 남자의 11시간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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