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통찰-스콜라철학과 고딕 성당 빛 신비주의> / 7월 19일 밤 12시 10분
암흑기라고 알려진 중세 시대, 고대 과학을 혐오하고 신앙적인 문제에만 매달렸을 것 같은 중세는 신비주의와 엄격주의로 가득 차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세 예술뿐 아니라 서양 문명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고 극적인 걸작에 속하는 고딕 성당! 그 배경에 녹아있는 정신적인 부분과 물질적인 부분을 살펴보는 시간. 임석재 교수와 박승찬 교수와 함께하는 스콜라철학과 고딕 성당 빛 신비주의.
임석재 교수에게 듣는 스콜라철학과 고딕 성당
“스콜라 철학은 대체적으로 신의 존재를 계시적으로 신비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가시적 형식으로 드러내서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런 학파들이고, 빛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지고, 빛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까 건축으로 점점 모아지게 되는 거죠.“ - EBS특별기획 <통찰> 강의 中
신비한 빛으로 가득 찬 수직 건물인 고딕 성당은 물질성에 정신성을 반영해 하나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이뤘다. 고딕 성당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고딕 시대의 건축 장인들이 빛을 통해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했던 결과물이다. 빛을 살리기 위해서는 벽체가 얇고 창 면적이 넓어야 한 반면, 건물이 높아지면서도 벽체가 얇아야 한다는 상반된 조건을 극복해야 했다. 임석재 교수와 박승찬 교수가 함께하는 스콜라철학과 고딕 성당 빛 신비주의! EBS특별기획<통찰>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