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역사저널 그날> / 7월 24일 오후 10시
고려 무신 정권의 다섯 번째 집권자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던 최충헌. 그의 독주를 막기 위해, 천민· 문신· 무신· 승려 등 계층을 불문하고 최충헌 암살 시도에 나선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반기를 든 이들을 모두 잡아 죽이며, 끝없는 살해 위협 속에서 마치 불사신처럼 살아나는 최충헌.
그런데 1211년 12월, 왕을 알현하기 위해 사병을 떼어놓고 입궁한 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중과 속인 10여 명이 병기를 가지고 갑자기 뛰어와서… 충헌이 어찌할 계책이 없어서 방의 장지문 사이에 숨어 있으니… - 고려사절요 희종 7년 12월
희종은 최충헌을 ‘은문상국(恩門相國); 은애하는 나의 재상’이라 칭하며 총애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왕 위에 군림하던 신하 최충헌을 궁궐에서 제거하려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과연 최충헌은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