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TV, 지금 TV (21) KBS <환경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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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TV, 지금 TV (21) KBS <환경스페셜>
“뻔한 주제 뻔한 대안으로 시청자를 가르치려 해서는 안된다”
  • 이선민
  • 승인 2003.10.02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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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의 대표 자연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이 방송된지도 5년이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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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은 자연생태와 환경문제에 대한 무게 있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국내의 대표적 환경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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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다큐멘터리는 1년에 한 두번 특집성으로 기획 제작되는 정도였기 때문에 <환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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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셜>이 첫 전파를 탄 99년 당시, 주 1회 환경다큐멘터리 방송은 파격적인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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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cp로 기획을 맡은 이규환 pd(현 kbs 기획제작국장)는 환경감시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편성국의 제의를 받고 환경 프로그램 기획에 착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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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환경패트롤>이라는 환경 고발 프로가 있긴 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 환경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신설되는 환경 프로그램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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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전해져 실천하게 만드는 자연다큐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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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pd는 환경 고발 감시 프로그램으로는 간헐적인 접근만 할 수 있을 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연다큐멘터리를 정규 편성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다. 그가 자연 다큐를 고집한 것은 환경 고발 프로그램이 계몽적·계도적 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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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주제, 뻔한 대안으로 시청자를 더 이상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된다. 방송 프로그램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자는 구호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환경의 소중함을 가슴속 깊이 우러나오게 하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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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생각하는 <환경스페셜>의 차별성은 철학이 담긴 생태환경 다큐를 지향함으로써 사람들이 환경문제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하고, 오염이나 파괴 문제에 대한 고발을 넘어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있다. 시청자들 스스로가 ‘환경 지킴이’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환경스페셜>이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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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서의 자연다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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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pd는 자연다큐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로서의 가치에 주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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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다큐는 학습 자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가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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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팔도강산을 카메라에 담아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것 또한 이 pd가 자연다큐로서의 <환경스페셜>을 고집한 이유다. <환경스페셜>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재가공을 높이기 위해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음악과 효과를 분리해 편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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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다큐 인재양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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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은 kbs의 환경전문 자연전문 다큐멘터리 pd 양성소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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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환경스페셜>을 거쳐간 pd만도 수십명에 달하고, 이들은 자연다큐 제작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것이 kbs의 인재풀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중 지역국 pd들을 참여는 지역 pd들의 연출 역량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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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환경과 생명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는 별도로 제작되어왔다. 환경다큐의 경우 그 소재를 소화해내는 방법이 진부했다. 환경문제의 3대 영역인 대기, 토양, 물 오염문제는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무덤덤하고 대안마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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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고민한 환경 프로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머리로, 지식으로 알고 있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가슴으로 느끼게 실천으로 유도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환경스페셜은 환경의 문제를 생명의 문제로, 생명문제를 환경문제로 소화해 내는 생태환경 다큐멘터리를 지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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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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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초창기 기획과정을 담은 ‘그때 tv 지금 tv’는 이번 호를 끝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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