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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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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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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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EBS

▲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 8월 30일 밤 11시 35분

- 50대 노총각, '웬수'같은 내 아들

지천명,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쉰이 넘도록 여전히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들! 남들 다 가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허송세월만 하고 있다는데...

결혼보다 일을 사랑한 광대 아들 vs 빚을 갚기 위해 결혼을 미룬 각설이 아들. 과연 어머니의 속을 태우는 50대 노총각 ‘웬수’같은 아들은 누굴까?

# 첫 번째 후보, 20년 광대 인생을 살아온 홍창종 씨.

대학생 때 연극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연자의 길을 걷고 있는 홍창종 씨! 꿈을 좇아 열심히 살다 보니 아직 혼자라고 하는데... 수입이 적은 연극배우를 계속하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겸하다가 공연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광대 일을 시작한 지 벌써 20년. 언제 어디서나 장소만 있다면 그곳을 연습실 삼아 기술 연마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결혼보다는 일이 우선인 남자! 어머니의 성화에 맞선도 보러 나가지만 그때마다 시큰둥~ 결혼에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것인지...그럴 때마다 어머니의 근심은 깊어진다. 인제 그만 가정을 꾸려 정상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아들은 울고 웃는 광대 인생사를 분장으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데만 신경 쓴다.

# 두 번째 후보, 22년 품바 공연을 한 각설이, 박종훈 씨.

젊었을 때 사업을 하다 빚만 안고 실패한 후 어렵게 어렵게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각설이가 됐다. 그동안 모든 빚을 갚고 돌아서니 벌써 나이 50대, 결혼하고 싶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다. 더욱이 매일 거지 분장을 하고 시장통을 돌아다니는데 누가 좋아해 줄까... 하지만 지금은 품바 공연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명인! 그를 따르는 제자들까지 있을 정도인데... 공연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는 그는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해 불효자인 게 항상 죄송하다. 그래서 공연 때마다 어르신들을 만나면 큰절을 올리는 게 습관이 돼 있다. 어머니의 부탁이라면 뭐든 다 들어주고 싶지만, 결혼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빨리 더 많은 돈을 모으고 자리를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과연 어머니의 아들은 누구일까? 광대 아들과 각설이 아들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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