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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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 공감> ⓒEBS

▲ EBS <스페이스 공감> / 9월 1일 밤 12시 10분

가장 낭만적인 위로, 데이브레이크(DAYBREAK)

그들의 음악은 낭만적이다. 치열한 밥벌이도, 치사한 연애도, 그들의 멜로디 안에서는 낭만적으로 치환된다. 경쾌한 긍정, 따스한 낭만 에너지로 우리를 ‘들었다 놨다’하는 매력적인 네 남자, 데이브레이크. 2007년 1집 「Urban Life Style」로 데뷔한 이들은 이후 2009년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 2010년에는 EP 「New Day」를 발표한다. 그리고 이 앨범에 실린 곡 ‘좋다’가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팝을 기반으로 록과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며 대중 친화적인 사운드를 펼쳐온 이들이 네 번째 정규앨범 「WITH」(2016)를 들고 돌아왔다.

“두드려도 될까요 똑똑똑. 조금만 더 가까이 똑똑똑” – 곡 ‘똑똑’ 中

이번 4집의 메인 테마는 사전적 의미로 ‘~와 함께’라는 뜻의 ‘WITH’. ‘서로’, ‘공감’, ‘친숙함’과 같은 키워드 속에 함께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선들을 담아냈다. 작년 가을부터 하나씩 선을 보인 디지털 싱글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Spotlight’ 그리고 ‘Mellow’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이 더 반가운 이유는 가장 데이브레이크다운 앨범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화려한 관악과 현악의 연주 위에 직설적 고백까지 얹어 데이브레이크가 아니라면 표현해낼 수 없는 경쾌하고 달콤한 음악을 선보인다. 팝과 모던록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장르적 이해가 만들어낸 세련된 편곡과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특유의 로맨틱한 가사, 그리고 청춘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장 낭만적인 위로 ‘Spotlight’와 몽환적 사운드의 곡 ‘Litmus’까지 다양한 색을 포진해 라이브 강자 데이브레이크의 무대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매일매일 달라질 것 없는 일상, 그렇지만 어제와 다른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는 아침의 시간. 어두운 밤의 끝에, 어슴푸레 밝아오는 이른 아침을 뜻하는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그 희망과 닮아있다. 삶의 여러 고민들과 이야기, 그리고 만남과 헤어짐. 소소한 일상에 긍정과 낭만의 기운을 담아 농도 짙게 뽑아낸 그들의 음악은 오늘도 우리의 푸석푸석한 마음 한 구석에 따스한 불을 지핀다. 어느 때보다 과감한 무대매너와 탄탄한 실력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할 그들의 유쾌한 기운에 몸을 맡겨보자.

“데이브레이크의 마음의 고향, <EBS 스페이스 공감>에 함께 해주세요. 항상 그렇듯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출연진: 이원석(보컬), 정유종(기타), 김선일(베이스), 김장원(건반) [세션] 홍준(드럼)
프로그램: 꽃길만 걷게 해줄게, 오늘 밤은 평화롭게, 좋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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