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필리핀에서 온 삼남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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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필리핀에서 온 삼남매 1부, 암을 극복한 슈퍼맨 아빠’ ⓒEBS

▲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9월 13일 오후 10시 35분

필리핀에서 온 삼남매 1부: 암을 극복한 슈퍼맨 아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45분여 달려야 도착하는 작은 도시, 물라칸. 그곳에는 한국으로 간 엄마, 아빠의 희망, 첫째 딸 다니카(18), 둘째 아들 일라이자(15), 막내아들 이딴(10)이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한창 부모의 손이 필요한 나이에도 엄마, 아빠와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의 반짝이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아빠 사무엘(38)씨. 그리고 나일론 실을 만드는 원사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 미첼( )씨.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다 4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부부가 한국에서 일한지 벌써 8년째. 그러나 얼마 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됐다는데... 일하다 갑자기 쓰러진 아빠가 비인두암 4기 진단을 받은 것! 그러나 필리핀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아이들과 타국에서의 힘든 생활을 함께 견디는 아내 미첼을 위해 아빠는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완치에 성공한다.

암을 극복하고 다시 희망을 찾은 부부! 그리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와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에 오른 삼남매! 과연, 가족들은 4년 만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괜찮아! 아빠는 슈퍼맨이야!

경기도 포천. 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날씨와 80도의 스팀 기계 앞에서 땀을 흘리는 아빠, 사무엘(38)씨. 고온의 스팀기로 의류에 펄이나 비즈로 반짝이 디자인 입히는 일명, ‘반짝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 사무엘은 얼마 전 동료들이 모두 퇴사하면서 수백 평에 이르는 커다란 공장에서 혼자 외롭게 일하고 있다. 외롭고 고된 업무를 이겨낼 수 있는 건, 필리핀에서 함께 한국으로 온 아내 미첼()씨 덕분이다. 하지만 얼마 전 이들 부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일을 하다 쓰러진 아빠가 비인두암 4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결국 아빠는 일을 쉬게 되고, 아빠의 병원비까지 벌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던 엄마는 기계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하는데... 하지만 부부가 힘든 고비를 견딜 수 있는 건 필리핀에서 묵묵히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때문이다. 지난 1년 간 방사선 치료를 꾸준히 받은 아빠는 얼마 전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얻게 된다.

# 지키지 못한 아이들과의 약속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45분여를 달리면 나오는 물라칸. 그곳에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동생들을 보는 첫째 딸, 다니카, 현재 사춘기를 맞은 둘째, 일라이자. 엄마, 아빠의 사랑이 그리운 막내아들, 이딴이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지난 해 한국에서 일하는 아빠가 암을 판정 받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휴학을 한 채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나 여행 가이드를 하며 생활비는 버는 첫째 딸, 다니카. 일을 하면서도 어린 두 동생을 돌보는 것 역시 다니카의 몫이다. 그러나, 최근 사춘기를 맞은 일라이자가 부모님의 전화도 안 받고 갈수록 방황이 심해지자 다니카는 걱정은 쌓여만 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매일 밤 늦게 들어오는 일라이자 때문에 남매는 크게 다투게 되고, 참다못한 다니카는 엄마,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는데... 일라이자의 방황이 부모의 부재 때문인 것 같아 미안한 사무엘과 미첼 부부는 하루 빨리 필리핀에 돌아가 아이들을 만나기만을 고대한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마음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생긴 좋은 기회! 삼남매는 엄마, 아빠가 있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는데! 과연, 아이들은 그토록 보고 싶었던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 9월 13일 화요일 밤 10시 35분 그리운 엄마, 아빠를 향한 삼남매의 여정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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