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독립영화관-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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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독립영화관-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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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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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독립영화관’ ⓒKBS

▲ KBS 1TV <독립영화관-황금시대> / 10월 8일 밤 12시 30분

2016부산국제영화제 기획 < 황금시대 >(허안화, 2014) 1부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원했던 천재작가 샤오홍. 루쉰, 딩링 등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뜨겁게 삶을 살았던 그녀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글에 전념한다. 자유롭게 사랑을 하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천재 예술가 샤오홍. 누구보다도 뛰어난 필력으로 세상의 중심에 섰던 그녀의 삶이 펼쳐진다.

1부 줄거리 – “1911년 6월1일 헤이룽장성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장나이잉이며 1942년 1월22일 홍콩의 성스테판 여학교 임시병동에서 31살에 생을 마감했다.” 샤오홍(탕웨이 분)이 등장해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 순탄치 않았던 그녀의 삶이 시작된다. 매정한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로부터 사랑과 따스함을 배운 샤오홍은 집에서 정해준 약혼자와의 혼사를 거부하고 스무 살에 집을 나온다. 그러다 1932년 하얼빈에서 샤오쥔(풍소봉 분)을 만난다. 샤오쥔을 만날 당시 샤오홍은 임신한 상태로 남자에게 버림받아 여관방에 갇혀 있는 신세였다. 신문사에 기고하며 입에 풀칠하던 가난한 작가 샤오쥔은 샤오홍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두 사람은 혹독한 가난과 추위를 견디며 사랑을 나눈다.

이후 상하이로 거처를 옮긴 두 사람은 당대 문학계의 큰별 루쉰(왕지문)과 그의 가족을 만난다. 루쉰과 문학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며, 샤오홍과 샤오쥔은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다. 이후 샤오홍은 샤오쥔과 떨어져 일본으로 떠나는데, 홀로 지내는 그녀는 ‘자유롭고 편안하고 조용하고 여유롭고 경제적인 압박도 없으니 이것을 나의 황금시대’라고 말한다. 국공합작, 중일전쟁 등 정치적 격변 속에서 당대의 문인들과 고난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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