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공세 주역, 대부분 편파방송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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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공세 주역, 대부분 편파방송 주범
언론계 재직시절 불공정보도 ‘부역’행위로 비판
  • 윤지영
  • 승인 2003.10.09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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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국감을 계기로 ‘메카시 광풍’이 다시금 언론계에 불어오고 있다. 색깔공세를 퍼붓고 있는 인물들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비롯해 문광위 고흥길, 이윤성, 이원창, 김병호 의원, 전 kbs 방송총본부장 박성범(현 한서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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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언론계 출신인 것은 물론 대부분 언론계 재직시절 불공정보도 또는 ‘부역’행위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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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도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는 발언을 내뱉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잘 알려져있다시피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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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대표는 90년 공보처장관 시절 민영방송 설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민방설립을 골자로 하는 방송제도연구위원회 보고서를 날치기 통과하며 민방설립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 과정에서 태영 내정 의혹설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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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90년 kbs 서영훈 사장의 퇴진압력에도 최 대표가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방송관은 지난 7월 언론노조와의 면담에서 더욱 분명해지는데 이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mbc는 민영화해야 한다”며 민영화를 지지하며 “김중배 사장 시절 mbc는 전남출신이, kbs는 전북출신이 헤게모니를 잡았다”라는 말을 해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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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한서대 교수는 kbs 보도본부장을 거쳐 98년 한나라당 언론담당 특별보좌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 ‘땡전뉴스’를 대표하는 인물로 기자들로부터 퇴진요구가 끊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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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9년 그가 말한 “정치적 소재를 다룰 때 여당 한번에 야당 한번 비율, 즉 야당이 셋이므로 여당도 세 번 다뤄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당이 불리하다”는 ‘스탠다드 저널리즘’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또한 박교수는 89년에도 <광주는 말한다>의 주요장면 삭제를 요구하다 노조의 거센 반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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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앵커출신인 이윤성 의원은 민언련이 공개한 부역언론인 중의 한 명으로써 <미디어포커스> 첫 회에서도 그의 부역행위가 공개된 바 있다. 그는 80년 6월 방송된 대표적인 용비어천가 프로그램인 <특별기획 광주사태>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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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이원창 의원은 작년 이정연 씨 병역비리 의혹 보도 자제를 요청한 ‘신보도지침’ 공문을 kbs, mbc, sbs, ytn에 배포를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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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원은 이회창 후보가 97년 대선출마할 당시 중앙일보 편집국장에서 이후보 비서실장으로 옮길 만큼 최측근에 속하는 인물로써 공정방송 특위, 편파방송특위 등 방송 전면전에 거의 빠짐없이 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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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편집부국장 출신인 이원창 의원 역시 이외에도 작년 의원총회에서 김중배 mbc사장이 이정연씨 병역비리의혹보도에 강하게 나서라는 지시를 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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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의원은 kbs 보도본부장 시절 여러 차례 불공정 보도 시비에 휩싸인 바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생중계한 데 이어 ‘한국논단’주최 대선후보 토론회도 생중계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외부기관 압력설이 나돌았으며 퇴진요구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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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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