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다큐프라임-김연수의 열하일기> / 10월 24일 밤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 <김연수의 열하일기>는 조선시대 베스트셀러였던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여정을 소설가 김연수가 따라가며 연암의 문장으로 당시의 중국을, 또 지금의 중국을 만나는 과정 속 ‘여행’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3부작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방송한다.
# 1부 그대, 길을 아는가
지금은 북한과 중국의 경계가 되는 압록강,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압록강을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다. 박지원의 흔적을 쫓아 소설가 김연수는 압록강을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경계의 도시 ‘단동’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경계에서 연암 박지원이 던진 질문 ‘그대, 길을 아는가.’ 1부의 여정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경계의 도시 단동을 지나, 열하일기의 명문장이 탄생한 요동벌, 시대를 뛰어넘는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심양, 조선시대 선비들이 장관으로 꼽았던 북진묘까지. 길을 떠나야만 만날 수 있는, 소설가 김연수가 찾은 ‘길’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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