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특집다큐멘터리-No혼 No산 시대, 낳으면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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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특집다큐멘터리-No혼 No산 시대, 낳으면 행복할까> ⓒSBS

▲ SBS <특집다큐멘터리-No혼 No산 시대, 낳으면 행복할까> / 11월 2일 오후 11시 10분

대한민국은 2016년 기준 최저 임금 6,030원, 한 달 209시간 일해야 140만원 버는 시대에 살고 있다. 청년의 비정규직 비율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부터 학자금 대출에 이미 청년들의 허리는 휘어있다. 대다수 청년들은 오늘만 살 뿐 내일을 준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연애 포기, 결혼 포기, 출산 포기, 요즘 청년을 가리키는 ‘3포 세대’는 너무 흔해 당연한 말이 돼버렸다. 결혼을 왜 안 하냐고?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게 결혼”이라는 게 청년들 항변이다.

한편, 육아는 전쟁이며, 일-가정의 양립은 환상이다. 대한민국의 ‘보통’ 회사원들에게 ‘정시퇴근’은 꿈에서나 가능하다. 맞벌이하며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면 아이 1명 기르는 데도 하루하루가 벅차다. 둘째를 낳으라는 건 곧 부모 중 1명은 일을 포기하란 소리다. 왜 아이를 안 낳냐고? “안 낳는 게 아니라 못 낳는다”는 게 젊은 부부들의 하소연이다.

▶ No혼 No산 시대, 발칙한 실험을 하다!

나의 한달 수입이 200만 원이라면? / 야근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의 차이는?

이에 SBS 특집 다큐멘터리 ‘No혼 No산 시대’에서는 발칙한 두 가지 실험을 통해 현 시대의 문제점을 짚어보았다.

‘오늘만 산다’는 20대 옥탑방 남 녀 2명, 최저 임금 수준의 벌이를 하고 있는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월급 200만 원을 벌게 된다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실험해 보았다. 또 야근이 일상화된 직장인들을 위해 대표적인 가정남 2명에게 강제로 야근을 시켜본다면 그들의 가정은 어떻게 달라질지 관찰해 보았다.

최저시급 6천원과 1만원, 단 4천원의 차이. 6시 정시 퇴근와 야근 후 9시 퇴근, 단 3시간의 차이, 이 사소해 보이는 차이가 실은 결정적인 차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본다.

"아이를 낳아야 행복할까, 행복해야 아이를 낳는 것일까?" ‘No혼 No산 시대’는 2016년 초저출산 대한민국의 화두가 된 이 질문의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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