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의 눈’
상태바
[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의 눈’
  • PD저널
  • 승인 2016.11.12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BS <세계의 눈> '산호초의 비밀' 편 ⓒEBS

▲ EBS <세계의 눈> / 11월 13일 오후 6시 45분

세계의 눈 [산호초의 비밀]

수온 8도 또는 그 이하의 물에서만 형성되는 찬 바다 산호초는 아직 미개척지에 속한다. 대부분 수심 수백, 수천 미터 심해에 위치해있어 접근이 어렵기 때문. 그러나 찬 바다 산호초에 서식하는 생물 중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물질을 지닌 것도 있어서 인류가 어떻게 연구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릴 수도 있다.

찬 바다 산호초가 추운 지방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프리카 서해안의 깊은 바다에도 찬 바다 산호초가 존재한다. 2011년까지만 해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호초는 높이 60미터에 길이 300킬로미터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산호가 만들어놓은 천연의 바다생물 보금자리에는 무수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유는 남획 때문이다. 그물로 바닥을 훑는 트롤어선이 인기가 많은 식용 어종을 포획하며 산호초를 훼손하고 있기 때문. 사정은 북극권 내에 있는 노르웨이의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도 마찬가지다. 기온 자체가 낮은 탓에 이곳 찬 바다 산호초는 30여 미터 수심에도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산호초가 인기 어종의 번식지로 활용되는 탓에 이를 잡으려는 어선의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의 한 해양연구소에서 찬 바다 산호초에 서식하는 해면동물로부터 췌장암세포에 대항하는 성분을 발견한 이후로, 일부 산호초를 엄중하게 보호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부에 불과하다.

미지의 세계를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 건 그 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 기후변화와 각종 오염으로 지구가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찬 바다 산호초를 연구하기에 최적의 시기인지도 모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