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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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EBS

▲ EBS <미스터리 휴먼다큐> / 11월 22일 밤 11시 35분

대박 청춘! 고구마로 집안을 일으킨 처녀 농부

부모님의 잇따른 사업 실패를 이겨내고 오직 농사만으로 억대 매출을 올리는 처녀 농사꾼이 있다? 전북 김제에서 7만 평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25세 강보람 씨.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고구마 농사 3년 만에 그녀가 올린 매출은 작년 4억, 올해 6억, 총 10억 원이다. 지금도 보람 씨 농장에서 자란 고구마는 전국 경매장에서 최고 높은 가격을 받으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청년 취업난 시대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고구마에 푹 빠져 사는 처녀 농부 강보람 씨를 만나본다.

우여곡절 끝에 대박 터뜨린 ‘고구마계의 아이돌’ 강보람 씨(25)

막바지 고구마 수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향하는 보람 씨. 트럭은 기본이고 남자들도 어렵다는 트랙터까지 능숙하게 조작한다. 고구마 농사 3년 만에 이제는 7만 평의 고구마 농장을 운영하는 어엿한 대표님! 그런데 밭에만 나오면 농장직원(?) 부모님에게 꾸중을 듣는다? 18년 경력의 베테랑 농장 직원 부모님과 3년 차 고구마 농장 대표 보람 씨가 동업을 시작하게 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귀농 후, 계속된 농사 실패를 겪으면서 실의에 빠진 부모님을 위해 고구마 농사를 물려받은 보람 씨. 그녀가 고구마 농사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시도한 일은 30년이 넘은 고구마 종자를 바꾸는 것!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의 장점을 접목한 ‘꿀고구마’를 수확하면서 매출 10억의 일명 ‘대박 농사꾼’의 길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경매장에 나갔다 하면 최고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직거래 주문까지.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치솟는 보람 씨네 고구마가 있기까지 남모를 아픔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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