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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백남기 농민’ 편 푸른미디어상 특별상

한국여성민우회 선정…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족상 수상 등 이혜승 기자l승인2016.12.08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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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여성민우회)가 주관하는 ‘2016 푸른미디어상’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여성민우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은 사망의 원인을 ‘자연사’로 발표하고, 부검을 시도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축소하려고 하였지만, 검증을 통해 국가 폭력이 실체를 드러내어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이하 ‘백남기 농민’ 편)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여성민우회)가 주관하는 ‘2016 푸른미디어상’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MBC <시사매거진 2580> ‘내 아이가 동거인?’ 편도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 방송은 재혼 가정 자녀가 ‘동거인’으로 표기됨으로써 겪게 되는 차별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여성민우회는 “프로그램 방송 후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행정지침을 폐기하였고, 이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 해소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상에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선정됐다. 여성민우회는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늘어가는 현실 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해법을 제시해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언어상에는 KNN <틴틴 콘서트>의 류시현 진행자가 선정됐다. 어린이상은 EBS <WHY 최고다! 호기심 딱지>가 수상한다. 청소년상은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송된 지상파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진행된다.

‘푸른미디어상’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돼 매년 시행 돼오고 있다.


이혜승 기자  coa331@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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