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면서 스마트폰 이용...2016 방송 매체 이용 행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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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면서 스마트폰 이용...2016 방송 매체 이용 행태 조사
  • 표재민 기자
  • 승인 2016.1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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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시청 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48.7%)이 가장 높고, PC·노트북(8.2%), 신문(2.7%) 순이며, 다른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유는 채팅·메신저 이용이 65.9%로 전년(52.9%)대비 대폭 증가했고, 습관적으로(40.2%), 다양한 정보검색(30.2%) 순이었다. ⓒ KBS, MBC, SBS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중복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방송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6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36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385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매체보유 현황, 매체이용행태와 이용빈도, 매체중요도,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이하 ‘OTT’) 이용 현황 등이다.

 

TV는 (96.0%)는 여전히 보편적인 매체이며, 다기능 매체인 스마트폰의 보유율은 증가(78.8%→83.3%)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55.5%, 전년대비 9.1%p 증가), 재해ㆍ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의존하는 매체는 스마트폰(58.0%)이 가장 많았고, TV(37.9%), 라디오(1.7%), PC와 노트북(1.5%) 순이었다.

 

TV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46분으로 스마트폰*(1시간 22분), 라디오(17분) 보다 많았으며, 미디어 이용시간 분석결과,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9시~10시에 가장 높았으며,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은 오후 1시~5시 사이에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일(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81.0%), TV(75.4%), PC·노트북(28.0%), 신문(6.6%) 순이며, TV는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과 PC‧노트북은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 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48.7%)이 가장 높고, PC·노트북(8.2%), 신문(2.7%) 순이며, 다른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유는 채팅·메신저 이용이 65.9%로 전년(52.9%)대비 대폭 증가했고, 습관적으로(40.2%), 다양한 정보검색(30.2%) 순이었다.

 

최근 3개월 이내 지상파 이동식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이용률은 9.6%이며, 휴대폰(88.4%), 차량 장착형 수신기(19.3%), 노트북 또는 PC(2.0%) 순이었다. 최근 1주일 이내 OTT 이용률은 27.1%이고, 서비스 이용기기는 스마트폰·태블릿PC(97.3%), 데스크톱PC(16.5%), 노트북(7.9%) 순이며,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49.1%)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19.9%), 영화(17.4%), 스포츠(14.0%), 뉴스(12.8%), 시사·교양(10.0%) 순이었다.

 

다중채널네트워크(이하 ‘MCN’) 서비스의 인지율은 20.1%로, 연령이 낮을수록 인지율이 높은 특성을 보였으며, MCN 서비스 이용기기는 스마트폰(87.6%), 데스크톱PC(19.6%), 스마트패드(8.7%), 노트북(8.1%) 순이었다.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로,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정부3.0’의 가치에 따라 보고서 발간시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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