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김동훈 수석부위원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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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김동훈 수석부위원장 재선
“떳떳한 언론, 당당한 언론노동자”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7.02.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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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언론노조 8대에 이어 언론노조 9대를 이끌게 됐다.

언론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제26차 언론노조 대의원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 단독 출마한 김환균-김동훈 후보는 총 118표 중 89.8%인 106표를 얻어 당선됐다. 재적 인원 166명 중 71.1%의 투표율이다. 임기는 2년으로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다.

김환균-김동훈 당선자는 △대선에서의 민주적 정권 수립 △언론개혁 △떳떳한 노동, 당당한 노동자 △미디어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함께하는 노동조합 등 5대 공약을 내걸었다.

▲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언론노조 8대에 이어 언론노조 9대를 이끈다.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당선자는 “두 번째 임기에서 아직 쟁취하지 못한 언론장악금지법 쟁취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언론 노동자 모두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언론 환경을 위해 혼신을 다해 싸워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동훈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저희의 공약을 다시 떠올린다. 여성, 지역, 신문, 출판 조직의 다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OBS 정리해고 분쇄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환균 위원장 당선자는 MBC PD 재직 시절 2004년 한국 현대사를 조명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천황의 나라 일본>을 기획했다. 2006년에는 제20대 한국PD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진행 겸 책임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김동훈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한겨레>에서 민권사회부,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체육부, 여론 미디어팀 기자로 일해 왔다.

한편 언론노조 9대 회계감사에는 장재훈 CBS지부 사무국장, 손봉철 국민CTS지부장, 신영섭 SKYlife지부 사무국장, 오태훈 KBS본부 부본부장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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