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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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배틀트립'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2월 18일 오후 11시 5분

# 작전 설계된 게임 - 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

지난 대선을 중심으로 벌어진 국정원과 관련된 의혹과 사건들을 추적해본다.

의문의 죽음, 그리고 5163부대

2015년 7월 18일 경기도 용인시 인적 드문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숨진 남성은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임씨였다. 당시 차량문은 잠기지 않은 채로 닫혀 있었고 연기가 자욱한 차량 안에는 두 개의 번개탄, 그리고 유서 세 장이 남겨져 있었다. 가족 앞으로 남긴 두 장의 유서, 그리고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로 시작되는 유서 한 장. 여기에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숨진 채 발견된 임씨는 국정원의 팀장급 간부로, 당시 ‘해킹팀 유출사건’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었다.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판매업체 ‘해킹팀(Hacking Team)’이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고객 명단이 모두 노출됐는데, 그 중 한국의 ‘5163부대’가 해당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추후 이 ‘5163부대’는 국정원의 대외용 명칭이었음이 밝혀졌다. 유출된 자료가 하나, 둘 분석되면서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한창 불거졌을 때, 책임자였던 국정원 직원 임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국정원의 해킹 논란 대신, 임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들이 무성해지기 시작했다.

결백하다던 임씨가 죽음을 통해 묻으려 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국정원은 그 진실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임씨의 유서와 해킹팀의 유출 자료를 통해 드러난 조그마한 진실의 조각들은 ‘선거’를 향해 맞추어지고 있었다. 우리에겐 국정원과 선거에 얽힌, 믿고 싶지 않은 추억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의 추억

18대 대선을 며칠 앞두고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국정원 댓글사건’이 터졌다. 어쩌면 대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축소·은폐된 수사 속에서 제대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채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가 끝난 후 가려져있던 증거들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국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의 심판은 4년 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의 명예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공교롭게도 한 달 후,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이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다. 그러나 재판에서 국정원이 제출한 간첩의 증거는 조작된 것이었고, 국정원이 받아낸 자백은 강요된 것이었다. 결국 간첩혐의를 받았던 유우성씨는 3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왜 국정원은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유우성씨에게 간첩혐의를 씌웠던 것일까? 당시 국정원의 증거조작에 참여했던 협력자들이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을 중심으로 벌어진 국정원과 관련된 사건들을 추적하고, 관련자들로부터 당시에 미처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과연 국정원은 누굴 위해 소리 없는 헌신을 해왔던 것일까?

▲ KBS 2TV <배틀트립> ⓒKBS

▲ KBS 2TV <배틀트립> / 2월 18일 오후 10시 40분

우동집만 무려 900개! 우동의 본고장에서 강력한 우동투어 예고?!

대세 개그맨 이용진과 양세찬은 10년지기 절친으로 개그맨들 사이에서 면을 좋아하는 면 마니아로 유명하다. 이들은 일본 가가와 현에는 “무려 900개에 이르는 우동 집이 있다”며 옥택연, 김광규를 견제할 강력한 누들여행을 예고했다.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일본 가가와 현을 방문한 이들은 꼭지를 틀면 물 대신 우동 국물이 나오는 공항 내 무료 시음코너를 시작으로, 우동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우동학교 체험, 샤브샤브 우동과 파 우동, 비빔우동인 붓카게 우동 등 누들로드 주제에 맞게 다양한 우동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으로 손꼽히는 리쯔린 공원과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천사의 산책로 엔젤로드를 방문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여행기를 설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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