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다큐프라임 2017 시대탐구 청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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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완벽한 아내'·SBS '초인가족 2017'

▲ EBS <다큐프라임 2017 시대탐구 청년> ⓒEBS

▲ EBS <다큐프라임 2017 시대탐구 청년> / 3월 6일 오후 9시 50분

- 3부. 평범하고 싶다

‘저성장 시대’에 ‘평범함’이 목표가 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의 실태를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 사회 일자리의 고질적 문제점을 조명한다.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27.7%, 2016년 공무원 시험 지원자 70만 명. ‘끈기가 없다’거나 ‘편한 것만 찾으려 한다’는 비난에 청년들은 ‘다른 선택지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 졸업 전 대기업에 취직한 준호(26세) 씨는 취업 1년 2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시골에 사는 아버지의 자랑이던 아들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아버지는 고향에 내려온 아들과의 첫 식사에서 숟가락을 들지 못한다. ‘끈기가 없다’고 비난받는 준호씨의 바람은 한결같다. 경제적 성공을 위해 더는 ‘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찾는 것이다.

어렵게 스타트업에 입사한 영경(26세) 씨는 직장생활 1년 2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바로 회사의 근무 환경에 관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H 기업에 다니던 정수 씨도 보수적 사내 분위기의 문제점을 주장했지만 ‘너 말고도 들어오려는 사람 많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변화의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나온 이들은 더 이상 ‘취업’을 목표로 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서울의 대학을 나와 공무원이 된 다정 씨와 성진 씨는 자신들의 목표가 결코 ‘작은 꿈’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공정한 채용과 계약을 지키는 ‘가장 모범적인 고용주’인 국가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저녁이 있고, 자가를 갖고, 결혼하고, 향후 수입을 예상할 수 있는 직업은 한국 사회에서 그렇게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청년들은 모두 같은 질문을 던진다. “저성장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속도가 아닌 방향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

▲ KBS 2TV <완벽한 아내> ⓒKBS

▲ KBS 2TV <완벽한 아내> / 3월 6일 오후 10시

- 3회

재복(고소영)은 정희(윤상현)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마음먹은 정희는 나미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한편, 재복은 고민 끝에 은희(조여정)네 집으로 이사를 가는데...

* <완벽한 아내> 1~2회 스폐셜 / 3월 6일 오후 9시

그 길로 정희가 목격된 정나미(임세미)의 집으로 향한 재복. 두 사람의 달콤한 한 때를 목격했고, 이후 병원에서 나미, 정희와 삼자대면을 하는 초스피드 전개로 박진감을 더했다. 특히 뻔뻔한 나미에게 “꿇어”라고 포효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고, 재복이 이사 갈 집을 알아보다가 만난 고급 저택의 주인 이은희(조여정)는 그녀에게 과한 친절을 베풀며 상냥한 듯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 SBS <초인가족 2017> ⓒSBS

▲ SBS <초인가족 2017> / 3월 6일 오후 11시 10분

- 5회 <2017 레디메이드 인생...>

라연의 생일날, 취업난에 시달리던 천일의 남동생 백일이 집에 오게 된다. 생일 선물 대신 시댁 식구를 군식구로 받게 된 라연은 백일과 함께 생활하는 게 불편하지만 구직난에 허덕이며 청년 실업난을 겪고 있는 백일이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결국 라연은 시동생 백일의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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