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2017 방송대상 영예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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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KNN '배리어프리 오페라' 최우수상 수상

지난 해 시청률 30%를 넘기며 열풍을 일으켰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기획: 배경수, 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는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338편의 응모작 중에 대상을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완성도 높은 대본과 출연자들의 열연을 통해 평화와 헌신이라는 인류적 가치를 아름답게 구현하였고, 사전제작 방식의 성공 사례로서 국내외 방송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최우수상은 KNN의 <배리어프리 오페라>(기획: 문지용, 연출: 정희정)가 챙겼다. <배리어프리 오페라>는 오직 소리만으로 오페라를 구현한다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라디오 청취자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시각장애인의 예술 향유 기회도 높여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의발전 TV부문은 tvN <도깨비>와 EBS의 <다큐프라임 녹색동물>이, 사회·문화 TV부문은 SBS의 <수저와 사다리>와 tvN <시그널>이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년 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라디오를 통한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인 배철수가 공로상을, KBS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아 전쟁의 원인과 이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배우 김응수가 올해 신설된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전년도 제작‧방송된 우수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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