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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BC < !느낌표 >의 김영희 PD

“새롭지 않으면 폐기해 버린다” 김정대l승인2003.11.06 10: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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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각 방송사의 가을 개편에서 공영성 강화가 주요한 화두가 되며 공익적 오락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했다. 이러한 현상은 대표적 공익적 오락 프로그램 mbc < !느낌표 >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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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 !느낌표 >는 민언련에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tv 연예ㆍ오락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 ‘시청자에게 바람직한 프로그램’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최근 본지에서 가진 지난 3사 예능국 pd들의 좌담에서도 나타났듯 대표적 공익적 오락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 !느낌표 >가 그들의 부러움과 동시에 부담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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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표 >가 언론에 의해 과대포장 됐다는 지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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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표 >에 대한 칭찬은 거품이 있다.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 !느낌표 >화 돼야 한다는 부정적 현상도 있다. 하지만 이 부정적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 !느낌표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일부 pd가 만약 단순히 트랜드라며 가치를 폄하하고 시간 가기만을 바란다면 위험한 생각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에는 처절한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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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표 >가 예능프로그램의 잣대일 수 없다는 비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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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오락 프로그램의 본령은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것이다. 분명 < !느낌표 >는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변종이다. kbs <개그콘서트>도 훌륭한 예능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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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표 >도 <개그콘서트>도 예능프로그램의 하나 일뿐이다. 다만 성공하는 프로그램은 분명 기존의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으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 어디선가 봤던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폐기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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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편에서 강조한 공익적 오락프로 경향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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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절 누구나 다 경제를 소재로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다른 소재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궁핍한 현실에서 서로의 마음을 따사롭게 데워줄 수 있는 <칭찬합시다>를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pd는 표피가 아닌 그 이면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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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개편에서도 경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이 등장했다. 이것은 경영진이 편성만 해 놓으면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는 안일한 발상이다. 질 높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확충과 pd재교육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가능한 것이다. 경영진도 pd들도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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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는 다음 달을 끝으로 < !느낌표 >를 떠난다. 올해 그에게 주어진 상이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로 자식과 같은 < !느낌표 >를 떠나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내년에는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면서도 그는 “pd는 새롭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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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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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pdnet@pd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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