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가 어렵다고? ‘손경제’ 이진우와 함께라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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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가 어렵다고? ‘손경제’ 이진우와 함께라면 [인터뷰]
중립과 균형 지키는 20년 장수 경제 프로그램
  • 표재민 기자
  • 승인 2017.05.23 13: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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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은 <손경제>라는 줄임말로 불리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에서 경제 분야 1위 자리를 줄곧 지키는 중이다. ⓒ MBC

“여행을 가서 호텔을 이용하면 가끔 예약한 방보다 높은 등급의 방을 줄 때가 있다. 고맙긴 한데 왜 그런 거냐?”(진행자 이진우)

 

빙빙 돌려가면서 어렵게 묻지 않는다. 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질문인데, 화법은 고압적이지 않고 친근하다. 흔히 말하는 ‘꿀팁’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방송, MBC 라디오 표준FM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연출 김나형, 구성 이병관 박세훈)는 경제 뉴스가 어렵다는 대부분의 인식을 뒤엎는 생활밀착형 경제 뉴스 프로그램이다. 1994년 첫 방송, 현재는 기자 출신 경제 전문 방송인 이진우가 진행한다. 친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진행자다. 그는 생소한 경제 용어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경제 뉴스를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리포터 이하나는 이진우의 질문에 누구나 알기 쉽게 답을 내놓는다. 이진우는 자신의 경험을 섞어가며 또 다른 질문을 하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다 보면 ‘경제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 무식자’를 벗어날 수는 있다.

 

“비행기처럼 호텔도 오버부킹을 한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방보다 더 많이 예약을 받는다. 천재지변 등 여러 가지 변수 등을 감안해 넉넉하게 받는다. (중략) 성수기에는 불행하게도 예약한 사람들이 다 온다. (중략) 그러면 가장 비싼 값으로 예약한 사람들부터 먼저 좋은 방을 주는 거다.(리포터 이하나)

 

“어쩐지...저한테는 이런 행운이 안 오는 이유가, 예약할 때 단돈 천원까지도 알뜰하게 검색해서 하다 보니 순서가 안 오는 것 같다. 그러면 비행기는 손님이 다 오면 같은 등급 비행기를 잡아줘야 한다던데 호텔도 주변에 있는 호텔 중에 같은 등급 호텔을 잡아줘야 하는 거냐?”(진행자 이진우)

 

<손에 잡히는 경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정책을 쉽게 풀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소소한 생활 정보까지 담겨 있다. 매주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8시1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손경제>라는 줄임말로 불리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에서 경제 분야 1위 자리를 줄곧 지키는 중이다.

 

이 프로그램 중간에 흘러나오는 청취자들의 목소리가 있다. ‘눈높이에 딱 맞는?’, ‘만인의 경제 과외 선생님?’이라는 <손경제> 애청자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프로그램 소개다. 어떻게 하면 유익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까 고민하고자 하는 제작진과 이진우의 고뇌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손쉬우면서도 가치중립적인 뉴스 전달을 목표로 하는 <손에 잡히는 경제>, 1999년부터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하다가 2011년부터 이 프로그램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이진우가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했던 말이자 늘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진우는 1999년 서울경제신문 입사, 이후 이데일리에서 2013년까지 경제 전문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경제 전문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이다.

<손에 잡히는 경제>는 어떻게 제작되고 있나.

 

PD 1명과 작가 1명, 그리고 진행자 1명이 꾸려가는 프로그램이다. 평일은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주말은 녹음 방송이다. 경제 뉴스 프로그램을 듣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스펙트럼은 정말 다양하다. ‘적금과 예금이 어떻게 다른가요?’라고 묻는 분들도 있고, 너무 쉬운 것은 방송하지 말아달라는 분도 있다. 너무 극과 극의 청취자들을 넘기더라도 대다수의 청취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드는 게 어렵다. 경제 정보를 어느 정도 아는 분들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처음에 관심을 갖는 게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손을 잡고 끌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너무 어렵지 않게 방송을 하려고 한다. 제작진과 나는 아무래도 경제 정보에 대한 눈높이가 높을 수 있다. 우리는 관심을 갖는 사안인데, 대다수의 청취자들이 우리와 눈높이가 같은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한다. 우리끼리 달려가는 게 아니라 청취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비행을 하려고 노력한다.

 

방송을 듣다 보면 진행자가 분명히 알고 있는 정보인데 청취자들을 위해 모른 척 물어보는 것 역시 같은 이유인건가?

 

내가 모른 척 물어보는 것을 방송 중에 청취자가 느꼈다면 우리가 잘못 만든 거다. 영화배우들이 작품에 몰입하면 주인공에게 체화해서 주인공처럼 살지 않나. 나와 제작진은 알고 있지만 우리도 분명 그 정보를 몰랐던 시절이 있다. 그랬던 경험을 토대로 이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묻는다. 많은 방송인들이 방송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똑똑하게 보이고 싶을 거다. 그래서 ‘이건 왜 그런 건가요?’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주저한다. 혹시나 청취자들이 진행자가 잘 몰라서 질문하는 것처럼 알까봐 ‘나는 알고 있지만 청취자들을 위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야겠다’라고 전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오랫동안 라디오를 들어온 청취자로서 진행자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 "혹시나 청취자들이 진행자가 잘 몰라서 질문하는 것처럼 알까봐 ‘나는 알고 있지만 청취자들을 위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야겠다’라고 전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오랫동안 라디오를 들어온 청취자로서 진행자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 MBC

전문가 인터뷰를 할 때,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 질문을 많이 하던데 사전 질문지가 오고가는 건가.

 

기본적으로 사전에 어떤 질문을 할지는 알려드린다. 그런데 그 전문가가 무슨 답을 할지는 알지 못한다. 전문가가 방송에서 무슨 말을 할지 사전 원고가 미리 오더라도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다가 부족한 부분이나 청취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은 추가로 질문을 하는 거다. 물론 처음에 방송을 진행할 때는 내가 다음에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생각하느라 전문가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을 하다 보니 내가 인터뷰를 집중해서 들어야 좀 더 쉬운 방송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경제 뉴스를 쉽게 접근하게 만드는 게 <손에 잡히는 경제>인 건가?

 

경제는 먹고 살아가는 모든 활동이다. 주체가 우리다. 그래서 이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경제 용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을 듣다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경제도 드라마와 다를 게 없다. 드라마가 아무리 복잡해도 사람이 벌이는 갈등이니까 이해가 되지 않나. 경제 용어가 어려워서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라고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방송은 굳이 예습 없이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방송을 지향한다.

 

평일은 방송 시간이 30분인데 정보를 다루기에 짧지 않나.

 

제작진과 많은 고민을 한 부분이다. 짧은 방송시간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청취자들이 매일 경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1시간이나 2시간을 쓸 여력이 없지 않을까. 경제 뉴스 프로그램을 듣는다는 것은 청취자들이 귀한 시간을 내준다는 거다. 30분 정도 내주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1시간이나 2시간은 필요할 거다. 사실 길고 쉽게 설명하는 것은 쉽다. 짧은데 쉽게 설명하는 게 어려운 거다. 그래도 이 정보를 소화하는 청취자로서는 그 시간 동안 오롯이 경제 뉴스만 듣기는 쉽지 않다. 방송 시간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 동안 청취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나와 제작진은 방송 시간이 짧은 게 아쉽지만 청취자가 얼마나 아쉬울지는 모르는 거다. 만약에 매일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질 거고, 30분을 더 자더라도 행복할 거다. 청취자가 우리 방송에 30분을 쓰는 것도 대단한 것이기 때문에 더 달라고 할 수 없다.

 

<손에 잡히는 경제>의 기본 제작 원칙이 있다면?

 

PD나 기자는 언론인으로 통칭된다. 요즘은 ‘기레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언론인들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생각한다. 왜 기자와 PD라는 직업이 있는 걸까. 사람들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생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다. 언론인들에게 돈을 주든, 관심을 주든, 시간을 주든 할테니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달라는 의미인 거다. 그래서 언론인들이 잘 해야 하지만 ‘오버’도 하면 안 된다. 보초를 설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언론인들은 대게 가치 판단까지 한다.

 

적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판단을 한다. 사실 난민인지 적인지 모르는 상태인 거다. 가치 판단을 하기 전 정확한 정보는 ‘저쪽에서 누군가 몰려온다’ 정도일 거다. 그런데 오버해서 왕에게 보고를 한다. 우리는 가능한 그런 ‘오버’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경제는 답이 없다. 이렇게 보면 이렇고 저렇게 보면 저렇다. 스포츠 경기는 누군가의 승리가 명확하다. 경제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잘잘못이 갈린다. 내가 가치를 판단해 재단하는 것은 반쪽만 알려주는 거다. 그래서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려고 한다. 가치 판단을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제작진과 진행자의 성향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청취자들이 몰라야 한다. 그게 목표다. 우리는 정보를 알려드리고 그 정보에 대한 가치 판단은 청취자가 하는 것이다. 요즘은 방송 채널에 따라 모두들 다른 이야기를 한다. 중립적이고 균형을 갖는 매체가 드문데, 우리는 그 줄타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정과 중립이 제작 원칙이다. 그 기본에는 겸손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 그 겸손함을 갖고 제작하려고 한다. 만약에 우리가 그런 원칙이 없다면 우리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전문가를 불러서 야단을 칠 수 있다. 그 전문가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청취자가 판단할 몫인 것이지 우리가 판단해서 알려주면 안 된다. 사안 그대로 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왜곡하면 안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거다.

 

팟캐스트 구독 순위가 높은데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듣고 나서 기분 나쁘지 않은 방송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 사안에 대해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청취자들도 알 것이다. 또 방송 시간이 짧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정치나 경제 뉴스 프로그램을 들을 때 전문가들이 자기들끼리 공중전을 진행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처음에 라디오 패널로 방송을 시작했을 때 어머니가 방송 내용에 대해 지적을 하셨다. ‘네가 방송에서 기준 금리라고 말하던데 기준 금리가 뭐냐’고 묻더라. ‘기준 금리를 몰라요?’라고 여쭤봤는데, 생각해보니 모를 수 있겠더라. 어머니가 그 이후로 물어보시는 질문이 청취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이었다. 어머니 눈높이에서 방송을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비유를 하게 됐다. 어머니에게 CD금리에 연동해서 대출금리를 정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100번 드려도 모를 수 있다. 그래서 떡볶이값을 고추장 가격에 연동해서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패널로 출연할 때부터 오랫동안 그렇게 방송을 해왔다. 내가 설명하는 게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쉽고 재밌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

 

늘 정책 실무자나 전문가 인터뷰가 풍성하다.

 

우리는 어떤 부처에 사안이 발생하면 장관을 부르지 않는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장관 아니면 차관, 차관 아니면 국장이라도 나와달라고 부탁하는 게 아니다. 담당 사무관이나 그 사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높은 사람이 그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게 아니다. 결국 그 정책을 만든 말단 사무관이 잘 아는 거다. 장관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려고 해도 그 장관은 사무관에게 배워야 한다. 그래서 굳이 높은 분이 안 나와도 된다. 책임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는 실무자가 나오면 충분하다.

 

지난 겨울, 모든 관심이 정치에 쏠렸는데 경제 뉴스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었나.

 

물론 모든 이슈가 정치에 쏠리니까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다룰 경제 뉴스가 없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 문제가 있었고, 우리 가까이에는 연말정산 등 세금 문제가 있었다. 그렇게 경제와 밀접한 일상은 돌아가고 있었다. 취업도 해야 했고 여유가 있으면 돈도 불려야 했다. 그리고 요즘은 정치가 곧 경제 뉴스다. 점점 더 그렇게 될 거다. 과거에는 민주화와 반민주화 문제였다면 이제는 국민들을 어떤 정책으로 잘 살게 해줄 거냐는 물음, 경제 문제가 중요하게 됐다. 그래서 더 경제 뉴스를 왜곡하면 안 된다. 정치가 곧 경제 문제가 되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각색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도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가치관이 반영될 수 있다. 그래서 혹시나 우리의 가치관이 반영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하고, 공정한 재료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더 경제 뉴스를 왜곡하면 안 된다. 정치가 곧 경제 문제가 되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각색이 달라질 수 있다." ⓒ MBC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보로서 재테크를 잘하는 법이 궁금하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재테크를 덜 다루고 있다. 재테크야말로 정답이 없다. 내게 만약에 1억 원의 돈이 있는데 주식을 사야하는지, 예금을 들어야 하는지, 금과 부동산을 사야하는지 누가 알려줬으면 좋을 거다. 그런데 이건 초보라서 모르는 게 아니라 전문가도 모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아, 브라질 채권을 샀어야 했네’라는 것을 뒤늦게 아는 거다. 미리 좀 알려주면 좋으련만 이 정답을 아무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있다. 사기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 앞서가진 못하더라도 바보는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점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주식이 오를지 금값이 오를지 신도 모른다. 전문가라는 말에 혹하면 안 된다. 전문가가 재테크 비법을 안다면 왜 방송에 나오겠느냐. 그 전문가가 그 방법을 알았다면 이미 큰 돈 벌어서 부자가 됐을 거다. 우리 역시 청취자들이 재테크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답을 드리지 못한다. 이렇게 하는 것보다 저렇게 하는 게 낫다 정도만 말씀드린다. 재테크를 안 해서 망하는 경우는 없다. 그런데 해서 망하는 경우는 많다.

 

앞으로 <손에 잡히는 경제>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이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청취자들은 다른 진행자의 방송을 듣지 못하는 기회비용을 쓴다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진행자가 바뀌어왔지만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가 프로그램명이지만 나는 <손에 잡히는 경제>라고 소개를 한다. 언젠가는 내가 진행자로서 물러날 때가 올 것이고 구성이 달라질 때도 있을 거다. 다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경제, 그 다양한 생각거리를 겸손하게 알려주는 방송으로 <손에 잡히는 경제>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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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2020-08-17 21:26:00
이진우님 완전 팬입니다.라디오듣다지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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