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PD교육원(이사장 오기현 한국PD연합회장)이 주관하는 김신완 MBC PD의 ‘예비 방송인(PD) 준비 과정’ 3기 강의가 곧 찾아온다.
지난 5월 수료한 1기 강좌에 이어 오는 28일 종강하는 2기 강좌까지, 매 강의 마감과 함께 PD지망생들의 추가 강의 개설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는 ‘예비 방송인 준비 과정’은 국내 유일의 PD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PD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실무 중심 강의다. 교양서 ‘피디마인드 2017’의 저자이기도 한 김 PD가 직접 현업 PD로서의 노하우와 준비 전략 등을 강의하며,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구분 없이 방송사 PD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수강생들은 2012년부터 MBC 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600시간 이상 PD 지망생들을 가르쳐 온 김 PD에게 PD 전형준비를 위한 각종 실무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매 기수마다 1회 개최되는 수강생‧수료생 대상 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업 PD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1기 때는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등을 연출한 강희구 MBC 라디오 PD가, 2기 때는 서정문 MBC PD가 특강 강사로 나서서 수강생‧수료생을 대상으로 방송사 작문 전형 준비 전략 등을 강의했다.
특히 3기 강좌부터는 이전 기수에 없던 장학생 제도가 신설된다. 한국장학재단이 제공하는 소득분위 기준에서 0~3분위에 해당하는 PD지망생 가운데 약 3명을 선발해 전체 수강료의 1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 중 자기소개서를 보고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 PD는 “한국PD교육원이 지원을 열심히 해 주고, 또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덕분에 계속 강의를 열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아무래도 방송사 PD 시험 자체가 힘들고 준비 방법이 막연하다보니 시작 자체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강좌가 열심히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할 만한지 아닌지 적성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방송인 준비 과정’ 3기는 지난 12일부터 지원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다음 달 16일까지 선착순으로 45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8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산학협력연구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단 종강일은 11월 3일 금요일이며, 10월 5일은 추석 연휴인 관계로 휴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