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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사장에 박권상씨

부사장 인사 등 후속조치 주목 l승인1998.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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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가 우여곡절 끝에 새 사장을 맞게 됐다.kbs 이사회는 15일 오전 원로 언론인 박권상 씨(69)를 새 사장에 임명제청키로 결정했다. 따라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다음주 안으로 박씨가 사장직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사회의 새 사장 제청은 문화관광부 방송광고행정과와 행정자치부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된다.kbs 새 사장 선임과정은 지난 3월 19일 갑작스런 홍두표 전 사장의 사의표명에서부터 한동안 방송계의 관심사가 됐다. 거기다 신임 사장과 부사장의 특정인 내정설이 제기되면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새 정권 출범 이후 통합방송법 제·개정을 포함해 방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흘러나온 내정설은 각계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kbs는 한달 가까운 사장 공백기의 혼란을 겪었다.이미 kbs 노사가 합의했던 구조조정안 시행 등 현안들이 사장 공백을 이유로 유보됐었다. 또한 내정자를 둘러싼 kbs 노조 내부의 불협화음이 표출되기도 했다.사장 선임은 이사회의 임명제청절차를 거쳐 일단락됐지만 부사장 문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안고 있다. kbs 노조가 15일 박권상 씨의 임명제청 사실을 접하고도 입장표명을 유보한 것이 단적인 예다. kbs 노조와 pd협회 등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임하되 정치성 인사가 정권을 등에 업고 kbs에 입성하는 선례는 종식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부사장 내정자로 거론된 황규환 씨(국민회의 언론특보)에 대한 반대를 명백히 한 바 있다.이번에 새 사장으로 제청된 박권상 씨는 55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활동을 시작해, 한국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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