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한 자 한 자 너를 그린다 “자막”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자막은 장소, 이름, 설명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자막으로 재미, 감동, 슬픔까지 모든 것을 표현합니다. 50분짜리 프로그램에 자막이 800개를 쉽게 넘어갑니다. 자막의 위치도 그림을 따라 가며 현란하게 움직입니다. 이젠 화면에 자막 “친다”라고 하지 않고, 자막을 “그린다”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때지곰 피디
남에게 폐는 되지 않겠다는 소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20년째 철이 들지 않는 공영방송 시사 교양피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