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하수영 기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오는 5일 제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PD연합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오기현 제30대 한국PD연합회장의 이임과 송일준 제31대 한국PD연합회장의 취임을 기념할 예정이다.
1987년 민주화의 열망으로 탄생한 뒤 지난 30년간 제작 자율성 확보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PD연합회는 이날 이‧취임식과 더불어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하고 창립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한국PD연합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며, 이효성 위원장은 직접 축사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도 소개될 전망이다.
새롭게 한국PD연합회장으로 취임하는 송일준 MBC PD협회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아주 특별한 아침>, <화제집중>, <인간시대>, <MBC 스페셜> 등 MBC의 주요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또 도쿄 PD 특파원을 역임했고, <PD수첩>의 책임 프로듀서(CP)와 진행을 맡았다.
한편 한국PD연합회는 4일 KBS, MBC 노조원들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