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언론상에 KBS 'KBS스페셜'·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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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스페셜〉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 ⓒKBS

[PD저널=이혜승 기자] 제23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KBS스페셜〉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 특별상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도둑골의 붉은 유령’이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KBS스페셜〉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에 대해 “6.15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함으로써 이 시대 바람직한 남북관계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당시 막후에서 벌어진 고군분투의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몰입감을 높인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도둑골의 붉은 유령’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의 기억에서 지워져 가는 ‘보도연맹’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성을 조명함으로써, 과거사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선행 과제임을 상기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제정·시행하는 제2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본상에는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와 MBC본부(위원장 김연국)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식 MBC PD와 이용마 MBC 해직기자는 특별상을 수상한다.

통일언론상과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또한 이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3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송·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언론인 등에 주는 상이며,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제정·시행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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