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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 정조준…방송장악 실체 파헤친다

제작진, MB 정부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증언‧청와대 문건 입수 하수영 기자l승인2017.10.20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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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하수영 기자] KBS‧MBC 공영방송 총파업이 50일을 향해가는 가운데,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인 권력의 방송장악 과정을 파헤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몸통은 응답하라-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편이 21일 방송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0일 “국정농단 사태 1주년을 맞아 국정농단을 가능케 했던 권력의 방송 장악 과정을 되짚어보려고 한다”며 “일상적으로 방송사와 언론인을 통제하고 입을 막았던 권력의 충격적인 민낯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문건을 입수했다. 이를 중심으로 방송장악을 기획하고 실행한 전 과정에 있었던 최종 명령권자의 실체의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몸통은 응답하라-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편 예고 갈무리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방송에서 국정농단을 지시한 최종 명령권자를 정조준하고 그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이명박 정부 출범 한 달 뒤 탄생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집중 조명한다.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 최강욱 변호사 등이 방송에 출연해 MB 정부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문화계는 물론 언론계 인사들, 기자들까지 사찰하거나 미행했다는 증언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방송사 PD, 기자를 포함한 문화‧예술‧언론인들의 가족 관계, 아파트 대출금 기록 등 사적인 정보까지 조사하는 등 전방위적인 민간인 사찰을 행했다는 증언까지 방송에 담길 계획이라 방송 후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2010년 처음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불법 사찰이 알려졌지만, 특종 보도가 있었던 당일 오후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해 언론이 더 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고 2년 뒤 공직윤리지원관실 장진수 주무관의 양심 고백이 이어졌지만 끝내 사찰을 지휘한 진짜 ‘몸통’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 사이 정권의 무차별적 방송장악 시도는 계속되고 있었고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돼야 할 방송 공정성은 무너져 갔다”고 개탄했다.

이어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정 농단 사태,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1천만 촛불, 그리고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까지 1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이게 나라냐’라고 되묻던 지난 시간, 그리고 1년이 지난 현재 정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국정농단, 방송장악의 실체에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 ‘몸통은 응답하라-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편은 오는 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하수영 기자  hsy0710@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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