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PD가 되어 무엇을 얘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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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PD가 되어 무엇을 얘기할 것인가
PD교육원 ‘예비방송인 과정’ 특강 성황
  • PD저널
  • 승인 2017.1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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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교육원(이사장 송일준)이 주관한 ‘예비방송인 준비과정’ 특강이 지난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동 산학협력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번 강좌에는 국내 유명PD들이 강사로 초대되어 방송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방송 제작 환경과 진로 선택에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PD교육원 겸임교수인 김신완 PD(MBC)는 “진로 고민에 있어 기자나 아나운서에 비해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는 PD지망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고자 기획했으며 내년에도 2~3 차례의 특강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에는 KBS(몬스터유니온) 유호진 PD가 예능 제작 환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tbs교통방송 정경훈 PD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기와 젊은 시절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마지막 강의에선 MBC 권성민 PD가 방송사 공채 입사 노하우를 전했다. 

▲ 지난 11일 한국PD교육원이 개최한 ‘예비방송인 준비과정’ 특강 모습. ⓒ한국PD교육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PD교육원의 예비방송인 준비과정을 수료한 학생들과 아랑 카페 회원들 중 선착순으로 뽑힌 80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을 가득 메웠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빼놓지 않고 들으며 열의를 보였다.

문승원 학생은 “현직 PD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적은데 하루에 몰아서 긴 시간 들을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PD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뜨거워지는 시간이었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또 최혜윤 학생은 “PD가 되는 지름길을 배우려고만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어떻게 빨리 피디가 될 것인가가 아닌, 어떤 피디가 되어 무엇을 얘기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국PD교육원은 예비방송인 준비과정을 정규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 4기는 11월 30일 개강하여 12주간 진행된다.(http://pdedu.or.kr/2014/edu/05.htm?tb=5&c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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