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9.22 토 17:37

tvN의 첫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 2일 첫방

참신한 신인 작가와 베테랑 연출의 콜라보… 2020년까지 130억원 투자 김혜인 기자l승인2017.11.30 19:51:2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PD저널=김혜인 기자] tv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가 12월 2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작을 기피해온 단막극을 내놓는 방송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신인 작가들의 기회의 장도 열리고 있다.

꾸준하게 단막극을 제작하고 있는 KBS는 <드라마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매년 10편의 작품을 편성한다. JTBC 역시 웹 드라마 형태로 단막극을 공개하고 있다. TV용으로 제작한 <드라마 페스타>를 방송에 내보내기도 한다. 

오는 12월 2일부터 10주간 총 10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프로그램 제목에 담았다.

 

▲ 30일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제작발표회 모습 ⓒPD저널

신인 작가와 베테랑 감독의 시너지 효과 기대

<드라마 스테이지>는 CJ E&M의 창작자 데뷔 지원사업인 '오펜'에서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지난 1월 CJ E&M이 출범한 ‘오펜’은 2020년까지 약 130억원을 투자해 드라마와 영화 등 신인작가를 발굴해 데뷔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탁이 된 신인 작가는 베테랑 PD와 팀을 이뤄 단막극 제작과 편성, 시나리오 사전 영상화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CJ E&M은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작가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일 오펜 센터장은 30일 열린 <드라마 스테이지> 제작발표회에서 “2017년 '오펜' 공모전에 3000편 정도 작품이 들어왔다. 그 중 20분만 뽑았는데 3000명 정도의 미래의 작가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드라마 스테이지> 10편이 나간 뒤 오펜 2기 작가를 또 뽑을텐데 앞으로도 드라마 작가들이 입지를 세우는 데 같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MBC<커피프린스 1호점>, tvN<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PD 역시 단막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PD는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단막극이 배척받는데 시장성은 한 번에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단막극은 배우, 작가, PD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김지일 오펜 센터장과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연출한 최지훈 작가 ⓒPD저널

실제로 이번 오펜 공모전을 통해 <드라마 스테이지>'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편으로 입봉하는 최지훈 작가는 “단막극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유일한 기회”라며 “신인에서 메인으로 바로 가기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디딤돌과 같은 과정”이라고 답했다.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편 연출은 <할수 있는 자가 구하라>, <출출한 여자>, 영화 <걷기왕> 등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한 윤성호 PD가 맡았다. 윤성호 PD는 “최지훈 작가가 건축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건축학과만의 남초 분위기, 여성들이 임원급 자리에 없는 현실 묘사와 남자주인공 캐릭터를 잡는 데 도움이 됐다”며 “저를 설득시킨 것처럼 대중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송지효, 조우진이 주연을 맡은 ‘B주임과 러브레터(극본 신수림/연출 윤현기)’ △정규직 입성을 위해 탬버린을 두 손에 쥔 계약직의 이야기인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극본 김동경)’ △초능력을 이용해 첫사랑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직립 보행의 역사(극본 최성욱/연출 장정도) △로맨스 소설가의 이중생활을 그린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극본 최지훈/연출 윤성호)’, △첫사랑 소년에게 자신의 문집을 돌려주는 소녀의 이야기 ‘문집(극본 신하은/연출 이윤정)’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김혜인 기자  key_main@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류지열l편집인: 이은미l청소년보호책임자: 류지열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류지열
Copyright © 2018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